[sun~]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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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아파서 두통약 먹은 최초의 날.

국문과 노랫패 꼴굿떼 공연을 보았다.
후배들이 그런 공연을 해냈다는 것도.
만나고 싶은 반가운 사람들이 있는것도.
참 가슴 푸근하게 한다.
(바보처럼 공연 보다가 눈물 날뻔했다. 사실은 났다 -.-)
그만큼 좋았다. 내겐.

작년 공연 생각도 많이 나고.
지금은 나를 행복하게 할 수 없는 것이
그때는 나를 행복하게 했다는 것.
이런 느낌이 싫다.

살이 또 빠졌다. 정말 열심히 먹었는데.
보약이나 먹어볼까나. -.-

상처입은 마음위로 내려온 손을 잡아 만져본다.
손에 있는 조그마한 상처들이 보이고.
이제는 내 것처럼 익숙해졌을만도 한데,
파도가 쏴아. 하고 밀려온다.

헤어지기 싫다는 것이
만나기 싫은 이유가 될 수 있을까.
내 맘이야.

왠지 나는 살이 또 빠졌어. 의 동의어가
난 마음이 아파. 나 너무 힘들어. 인것만 같다.


본문 내용은 9,624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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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10: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