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94] 이상형... 성명 오만객기 ( 1998-11-29 23:02:00 Vote: 27 ) 나는 본디 그리 강한 사람이 못 된다... 내 글이 어려워진 이유 중의 하나도... 내가 학교를 옮기기로 한 것도... 사실은 내가 사람들에게 입은 상처 때문이었다... 오늘 나는 예전에 내가 잊으려 했던... 정말 잊고 싶었던... 그 기억을 되살려야만 했다... 물론 말한 이에게 무슨 잘못이 있으랴... 난 무능한 인간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얼마나 힘든 지도 모르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뭘 원하는 지도 모르고... 내가 그에게 어떻게 행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내가 그에게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동성동본이라고 그렇게 무책임하게... 조금 나랑 다른 신분이라고 그렇게... 뭘 어찌해야 할 지를 고민하기 전에 피했다... 일에 미치고... 공부에 미치고... 학점에 미치고... 친구에 미치고... 내 가슴 속엔 천하가 들어 있다... 내 사람은 사람을 부릴 줄 알기를 바란다... 술 한 잔에 천하를 보고 인생을 논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어느 누가 나 따위를... 그래, 내가 좀 현실적이기는 하지... 모든 게 불확실한 상태로 시작하는 건... 누군가에게 상처를 안겨주는 일 역시... 그것이 아무리 '○○○ ○○'이라 하더라도... 시간의 힘을 믿긴 하지만, 사실 너무 힘들다... 늘 나만 이러고 사는 것 같아서 서럽다... 무엇보다 내가 나 자신을 더 두고 볼 수가 없다... 나도 가끔은 남들처럼 살고 싶을 때가 있다... D-32... /Keqi/ 본문 내용은 9,587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skk96/13253 Trackback: https://achor.net/tb/skk96/13253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14308 754 56 No 분류 파일 제목 성명 작성일 *공지 [Keqi] 성통회 96방 게시판 Keqi 2007/01/30 13263 [sun~] 12월의 첫글. 밝음 1998/12/01 13262 [희정] 어 재룡? 쭈거쿵밍 1998/11/30 13261 [버텅] 오~ 놀랬습니다. zymeu 1998/11/30 13260 [재룡] 나랑 현아랑? 씨댕이 1998/11/30 13259 [재룡] 얘들아 티타임을 갖자꾸나.. 씨댕이 1998/11/30 13258 [재룡] 음... 씨댕이 1998/11/30 13257 [EVE] 현아랑 재룡이랑 같이~! 아기사과 1998/11/30 13256 [GA94] 쒸댕~~~!!! 오만객기 1998/11/30 13255 [eve] 재룡! 어디간다구"?// 아기사과 1998/11/30 13254 [버텅] 재룡옵바~ zymeu 1998/11/30 13253 [GA94] 이상형... 오만객기 1998/11/29 13252 [재룡] 얘들아 나 중국가... 씨댕이 1998/11/29 13251 [eve] 윤!상!오!빠!! 아기사과 1998/11/29 13250 [eve] 정말 미칠 것 같다... 아기사과 1998/11/29 13249 [GA94] 금요일이 무슨 날이었는고 하니... 오만객기 1998/11/29 13248 [GA94] 여행... 오만객기 1998/11/28 13247 [JuNo] 형찬이형~ 혹시 보면.... 씨댕이 1998/11/28 13246 [재룡] 타이타닉.. 씨댕이 1998/11/27 13245 [eve] 진여야~~~~~~~~~~!! 아기사과 1998/11/26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제목성명본문분류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