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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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아양은 오늘 모은행 시험을 봤다.
신체검사도 했다.
피도 뽑고, 엑스레이도 찍고, 시력, 철역, 구강검사에
키,체중, 쉬야검사에, 구강검사까지..그리고 진찰도 했다.
의사선생님이 청진기로...

처음 보는 면접이었는데 좋은 결과가 있기를.
아 계속 시험과 발표의 연속이구나.
인생은 즐거워.


어제 엄마가 털코트 사주셨다.
내가 생각한건 베이지색 나는 인조털반코트였는데,
엄마와 점원과 손님들의 성원하에 다른 걸 샀다.
날씨가 따뜻해져야지 입을 수 있을것같다.
나를 위해 죽어간 수많은 토끼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오늘 명동에서 칼국수랑 만두를 먹었다.
정통 명동칼국수에서 먹는건 실패한듯한데,
그래도 맛있었다.
입가심으로 던킨도너츠 갔는데 사람들이 많았다.

사람들이 줄은 서지않고, 우리보다 늦게 온 사람들도
다들 먼저 가서 앉는걸보고 너무 속상했으나
착하고 예쁜 내가 참기로 했다.
우헤헤헤

대화보다 글 쓰는게 좋은 이유는 내 말에 반박하는 사람이 없다는거지
우헤헤헤

반박하는 글을 써도 안 읽으면 그만이지. 헤헤헤

반박하는 글을 쓸 사람은 제목에 반박글이라고 쓰도록.
이 바쁜 세상에 그런 글정도로 한가한 사람은 없겠지?
아. 졸립다.
자야지. 안녕


본문 내용은 9,209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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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8/23/2021 11:4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