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고등학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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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부터 예전에 학교 다니던 기분으로

학교로 갔다..가는 길에 우연히 친구를 만나서 같이 갔다..

담임선생님 얼굴 잠깐 뵙고,동아리 아이들 보러 가서

아이들 얼굴보고 인사받고..이런저런 얘기해주다가

3학년 교무실로 갔다가 교실로 들어갔다..

내가 공부하던 반으로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담임선생님반을 따라가는 거라고 했다..

울 담임선생님은 1학년 주임이시다..

구래서 딴반에 들어갔다..

아이들 반응도 좋구 우리들두 할 말이 많아서 교탁앞에 서서

3시간동안 얘기를 했다..

수눙볼때 떨린 얘기..원서낼때 학교가 어딘지 몰라서 헤맨 일..

(수능)..호호호..

본고사 볼때 서러웠던 일..학교 다니면서 서러웠던 일..

선생님들 얘기..등등..

한 아이가 나를 가르키면서 질문이 있다고 했다..

언니..일학년때부터 궁금했던 건데요...

그래서 내가 리본 왜 달고다녔냐구? 하니까..

교실이 완전히 웃음바다가 되었다..

다들 그게 궁금했나보다..

후후후..또 나의 자부심과 긍지에 대해 얘기해주고..

쩝..그렇게나마 다들 나를 기억해주니..좋군..

동아리 선생님 만나뵙구..3학년 아이들 만나서 사간 쵸콜렛 주고..

300점 안 넘으면 300배로 갚으라고 협박하고..

1힉년때 선생님 만나뵙구..

후후후..3학년때 나를 이쁜이라고 불러주시던 선생님이 나를 보시고

아~~우리 이쁜이 왔구나..해주셔서 너무 기뻤다..

다들 나를 이쁜이라고 부른 분이 계시다는 걸 안 믿는 눈치인데.

이건 사실이다..후후후..

아이들두 너무 사랑스러웠구..안쓰럽기두 했다..

친구들이랑 고등학교때 기분을 내면서 학교 근처에 있는

있잖아요.비밀이예요..라는 분식집에 가서

라면.떡볶이,어묵,튀김,순대를 쌓아놓구 먹었다..

근데..얘들 성격이 어쩜 그렇게 하나도 안 변했는지..

후후후..재미있었다..

반창회 얘기하다가 헤어졌다..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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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8/23/2021 11:4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