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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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음 ( Hit: 213 Vote: 6 )

내 글을 읽은 사람은 잘 알겠지만 나는 친구를 너무 좋아하고

소중히 생각한다...

내 친구들을 정말 나는 내 자매처럼 생각한다..

걔네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오늘 집에 와있는데 친구에게서 음성이 왔다..

친구도 술을 마셨더군...

어쩜..이렇게 하는 짓들이 똑같은지..

...내 목소리 들으면 알겠지만 좀 풀렸지..

..술마셨어..동아리 발표회하고 뒤풀이했거든..

...근데 니 생각이 나서 치는거야.....

..정말 웃고는 있지만 마음이 너무 아파...

그 음성을 듣고 들은 나도 마음이 아파졌다..

친구에게 해줄 말이 없는게 너무 미안하다..

하긴..내가 속상할때 그 친구잡고 하소연할때

그 친구가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나는 눈믈을 흘리며 고마워했었지.

누군가 나의 편이 이 세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것같다.

그 친구를 보면 마음 한구석이 아프곤 했다.

그 아이가 마음아파하는게 너무 안쓰러워서이다..

8년이라는 기간은 결코 짧은 것이 아니다..

그런데 그 기간을 한 사람을 향했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그러나 늘 마음 아파하고 행복해하지 못하는게 너무 마음 아프다.

어쩔때는 그삼을 찾아가서 막 따지고 싶다..

(위에.그사람..)

나한테는 너무나도 소중하고 모자랄것 하나 없는 내 친구를

왜 그렇게 마음 아프게 해요..!!!

하고...그리고 아직까지 말은 못 했지만

언젠가 내가 그 친구에게 지금처럼 마음을 열기전에

그 친구가 했던 말 ..나는 니가 상처받는게 싫어..

너무나 진심인게 느껴졌기에 코끝이 찡했던 그 말처럼..

나두 네가 상처받는게 싫다고..

너는 충분히 행복할 자격이 있다고 언젠가는 꼭 말해주고싶다..

그리고 언젠가 내가 너한테 했던 말..

너때문에 내가 너처럼 될까봐 두려워해서 남자가 ?없는것 같다는 말.

농담이라고...후후후..조금은 진담일수도 있으니

내가 이 겨울을 혼자 지내면 밥 사라고..말해주고 싶다..

흐음..근데 갑자기 분위기가 급변한 ?듯..

몬 말을 해도 끝은 밥인 밝음


본문 내용은 10,339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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