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대화방에서 놀라운... 말을 듣었다.

성명

skkman

( 1996-12-17 16:36:00 Vote: 2 )

고3이 내가 만든 방에 들어왔당..

대화내용은 대충이렇다. ^^

왕참치 : 하이~~ ^^

꽃미남 : 안녕~!

왕참치 : 저...성대 다니세요?

꽃미남 : 응..어떻게 알았어?

왕참치 : SKKMAN 이라고 아이디에 표시되 있는걸요.. -_-;

꽃미남 : 오옷.. 그런.. 놀라운 추리를...

왕참치 : 저 정말 성대가고 시퍼요~~~!

꽃미남 : 하하~~ 그런 훌륭한 결정을 하시다니.. ^^

왕참치 : 그런데.. 이번에 셤을 못봐서리..

꽃미남 : T T.... 그렇게 슬픈일이...

왕참치 : 혹시.. 성대다니시면... 어문학부에 P모 누나라구 아세요?

꽃미남 : 헉...니가 P모양 을 어찌 안단 말인가?

왕참치 : 흑... 착한 P모 누나 보러 성대 가고 싶었는데..
저 인천살거든요.. 호호홋

꽃미남 : 푸하하하하...(순진한 고3에게 그런 마수를 뻗치다니..-_-;)

왕참치 : 형.. 왜 웃으세요?

꽃미남 : 어.. 갑자기 배가 아파서, 그런데.. 내가 더 착해..호호홋

왕참치 : <<< 우웨에에에엑 >>> 그런데.. 형 잘생겼나 보져? 스스로 꽃미남이라고 하게?

꽃미남 : 후훗...성대 사람들은.. 날 최민수라고 부르기도 하지..

왕참치 : <<< 역시.. 싸이코인거 같어..-_-; >>>

왕참치 : 오옷.... 형 한번 보고 싶어요.^^;

꽃미남 : 헉... 요새 내가 시간이 좀...

왕참치 : 아.. 역시 대학생들은 공부하느라구 바쁜가 보구나..

꽃미남 : 응... 그렇다고 할 수 있지..

왕참치 : 그럼 형.. 나중에 또봐요

꽃미남 : 응.. 그래.. 빠빠이~!

대화방에서 얻은 교훈은.....

순진한 고딩들에게 환상을 심어 주어서는 안된다는 것이였다. -_-;

그리고..왕참치라는 후배가..우리학교에 들어왔음 좋겠다.

본문 내용은 10,31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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