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 종교에 대한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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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만객기 ( Hit: 218 Vote: 11 )

난 요즘 종교가 싫어진다.

사이비 종교도 싫고...

툭하면 전철 안에서 "예수를 믿으라" 설교하는 사람도 싫고...

그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 솔직히 이해가 잘 안간다.

예수를 믿어야 구원이 된다고 주장하는

그들의 신앙은 필경 기독교.

그러나 사실 기독교에서는 그의 아버지인 "하나님(GOD)"을 믿는게 아닌가?

비신자인 내가 알기론 그렇다.

사실 그들은 이미 종교를 강권하면서 예수를 우상화시켰다.

인간의 속성인가?

먼나라 이웃나라라는 책을 다들 기억하시는지...

거기 보면 그런게 나오지...

우상을 섬기지 말라는 계명때문에

그리스 정교에서는 모든 성상과 십자가를 파괴한 반면

로마 카톨릭에선 그걸 존속시킨 결과

결국 카톨리과 그에서 파생된 개신교가

세계의 많은 교권을 장악했다는 이야기...

물론 거기선 그런 식의 어려운 말로 설명한 것은 아니지만...

사실 신앙 자체를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강요는 하지 말아야지...

그들의 행동이 오히려 그네들의 종교에 대해

불신감을 키우고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배척한다면...

지금도 이 시간에 어디선가

예수를 믿으라고 소리치고 있겠지?


본문 내용은 10,285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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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16/2025 19:4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