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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객..]술권하는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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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gpo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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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술을 마셨다.
그러나, 술을 즐기지는 못하고, 그냥 퍼붓기만 했다.
왜 우리의 술문화는 서로 즐기지 못하고, 서로 먹이려고 할까?
내가 먹는 만큼, 남도 먹어야 한다.
서로가 부담이 되면서도 더우기 그걸 알면서도
약한사람이라고 인정받기 싫어서 주는 데로 먹는다. 퍼 붓는다.
과감히 이런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늘 생각만 한다.
술을 좋아한다면, 그 술을 몸밖으로 뱉어낼 때까지 들이 붓는게
과연, 좋아한다는 것일까?
술을 우리는 없애려고 마시는 것 같다. 마치, 전투하듯이.
그렇게 먹고 싶지 않지만, 주위에서 그렇게 만든다.
술 권하는 사회라고 누가 소설의 제목을 붙였지만,
그 술권하는 사회는 이미 가버렸다.
술권하는 아니, 강권하는 사회와 그런 인식들.
사람들의 인식을 바꾼다는 것이 힘들줄은 알지만.
나는 술을 즐기고 싶다.
술을 즐기기를 원하는 사람.
한번 술한잔을 즐겨봅시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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