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우리집 강아지 치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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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강아지 치와와....

정말 이뿌~~~다..헤헤.

누구나 자기집 강아지는 이뿌다구 하지만

우리집 온지 8년째를 맞고 있다.

일설에 의하면 강아지는 오래 살면 사람같이 변한다는 말이 있는데,

맞는 말이다.

정말로 사람처럼 변한다.

투정두 부릴 줄 알고, 애교에 짜증도 가끔내고..

표정 하나하나가 자기의 심리상태를 드러내어 보여주기 때문에.

그 표정을 보다보면 정말 즐겁다. 후훗..

밖으로 나가는걸 디게디게 좋아하는데, 근데 또 물을 디게 싫어한다.

밖으로 나가자고 마악 엉덩이를 흔들면서 눈을 반짝반짝 하다가도

문을 열고 비가오는걸 보면 나가기 싫어서 발을 움추리는 그 표정

크크크..정~~~말 귀엽다.

여덟살이면 벌써 중년인데...훗훗...그래두 울오빤 귀엽다구

쪽쪽 거린다.훗훗....

저버네 울오빤 울집 강아지하구 프렌치 키스까지 한 사이라네..호호호

이얘기만 하면 울오빤 웩웩 거리는데 크크..모냐믄

울집 강아지 내가 아침마다 조깅 시키는데, 내가 하기 전에는 울오빠가 했었다.

보통의 강아지가 다 그렇듯이, 울집 강아지도 아침만 되면 나가자고

막 깨운다. 얼굴을 핥거나, 발로 치거나 그러는데

훗훗..저버넨 오빠가 안일어 나니깐 얼굴을 마구마구 핥아 대는거다.

그래두 안일어나니깐 입술을 핥더니..결국 울오빠의 입속까지..

드디어는 혀까지 핥았다는 말씀...크크크...

그것두 모르구 울오빤 또 쩝쩝 대기는 푸푸푸푸...

아 맞어. 참 울집개는 잡종 아님.

치와와는 잡종이 많은데 울집 개는 동물병원에서도 인정한 순종 치와와임.

그리구 치와와중에서두 디~~~이게 이뿌당.

아직 우리집 강아지보다 더이뿐 치와와는 못봐쓰.

사진에 나온 강아지두 울집 강아지보다 이뿌진 않음..헤헤.

동물병원 의사가 울집 강아지 교미시킬때

"순종은 교미시킬때두 순종이랑 해야 섞이지 않아요."하면서

순종을 찾아주었었다.

헤헤헤...이뿐우리 강아지~ 똘똘한 우리 강이지.

지금은 근데...이녀석은 꼭 방바닥을 싫어하고 어딘가 푹신한 데를 좋아한다.

지금 간이 소파에 기~일게 늘어져서 누워 자고 있다.

훗훗...

뽀뽀해주러 가야지~~~

알콜..


본문 내용은 10,15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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