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사사 번개 (200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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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1716 Vote: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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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qi는 갑작스레 칼사사 번개를 쳤다.
그날 쳐서 그날 모이는 건 참 오랜만의 일이었다.
1990년대의 언젠가는 하루하루가 번개의 연속이기도 했지만
이제는 번개라는 의미가 어색할 만큼 미리 충분히 약속을 잡고, 공지를 해야 만날 수 있는 관계가 되어버린 셈이었다.
어쨌든 나는 일이 늦어져서 22시 30분 경 신림동 바탕골에 도착했다.

쉬리에서 1차를 마쳤다는 친구들은 바탕골에 옹기종기 앉아 파전에 막걸리를 마시고 있었다.
쉬리든 막걸리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다.
나는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도 반갑고, 막걸리도 마음에 들어 처음부터 기분이 좋다.

keqi와 klover, 선웅과 수민, 그리고 rani가 있었고,
잠시 후 역시 일을 마친 경민이가 왔다.



아주 유쾌한 자리였다.
20대 초반에 느꼈던 가벼운 농담 대신
20대 후반에 어울리는 가벼운 삶의 이야기들이 자연스레 흐르는 그 분위기가 참 좋았다.

어느덧 이 친구들 만난 지도 7년째다.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꽤나 시간이 흘렀나 보다.



klover의 사진 열전.

#1 : keqi


#2


#3 : 저질개그맨 선웅 ~_~


#4 : 머리를 자르던가 해야지 -_-+


#5 : 나 좀 내비둬 -_ㅜ


#6 : 눈이 똥그래진 란희 o_o


#7 : 아처 & 수민


#8 : 선웅 & keqi


#9 : 뭐가 좋아? -_-;


- achor WEbs. achor


본문 내용은 7,917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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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gaJ2003-04-20 08:35:03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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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9/27/2001 13:51:56
Last Modified: 09/06/2021 17: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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