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고추장찌개 그 후 (2009-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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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1450 Vote: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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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고추장찌개 그 후오징어고추장찌개 그 후

간혹 결과를 여쭤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오징어고추장찌개 그 후의 결과를 기록 남깁니다. ㅠㅠ


오징어 껍질벗기기는 생각보다 쉬웠습니다.
처음엔 방법을 몰라 고전했지만
등판에 소금을 잔뜩 뿌리고 막 문지르니 살살 껍질이 벗겨지더군요.

청주와 국간장을 넣고 살살 볶으라는 말은 임의적으로 무시했습니다.
청주도, 국간장도 없을 뿐더러 좀 번거로운 탓이었습니다.

냄비에 물을 넣고
가쓰오다시다와 진간장을 넣어 조금 끓이다가
대충 가위로 자른 오징어 2마리 투하.
먹다 남은 청량고추 반 개도 가위로 썰어 투하.
그리곤 고추장을 살살 풀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제가 했지만 국물맛이 끝내줬더랬죠.

문제는 냉장고에
유통기한이 며칠 남지 않은 다진마늘이 있었다는 것이었지요.

처음에는 그냥 조금 넣을 생각이었는데
푼 숟가락의 빨간 국물이 묻은 부분을 조금씩 더 넣다보니
결국 엄청나게 넣어버리게 된 것입니다.

아. ㅠㅠ
건더기의 1/5이 다진마늘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맛있던 국물맛은 온통 마늘향으로 가득 차 버렸습니다.


그래도
까칠하지 않은 저는
맛있게 밥을 먹었답니다. 냠냠.

게다가 하루 지나고 좀 졸여진 상태에서 먹었더니
훨씬 맛이 나아졌네요. -__-;

- achor


본문 내용은 5,649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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