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Isol v2 Sportage R과 조우하였습니다.
사실은 여전히 투스카니, 그리고 K5가 최고의 디자인이라 생각하곤 있지만
스포티지R 역시 매우 잘 빠졌지요.
아시겠지만 며칠 전 K5와 스포티지R, 둘 모두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디자인상에서 제품 디자인의 수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분야의 수상작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주차장만 한 바퀴 돌아봤는데,
일단 투스카니에 비해서 핸들이 가볍다는 게 가장 먼저 느껴지더군요.
투스카니 핸들은 오히려 빡빡한 느낌이 들 정도로 묵직함이 있었거든요.
브레이크도 투스카니에 비해 가벼운 느낌은 들었습니다.
투스카니 대비 장점은 쌔고 쌨으니 생략.
그래도 제 첫 차, Isol v1 Tuscani와의 이별은 아쉽긴 하네요.
오늘, 글로비스 매집을 통해 480에 넘겨버렸습니다.
참 아름다운 차였는데. ㅠㅠ
경매가임에도 일반 판매딜러들보다 가격 더 쳐주도록 외적 압박을 가해주신
글로비스 김GJ님께 감사를. -__-;
그러고 보니 우연찮게도 2년 전 투스카니의 등록일과 이번 스포티지R의 등록일이 동일하네요.
등록은 내일 대행처리 할 예정이거든요. 12월 10일.
아무튼 사고 내지 않고 잘 몰고 다닙시다. 부인님.
-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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