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휴가 (2009-02-25)

Writer  
   achor ( Hit: 1908 Vote: 1 )
Homepage      http://empire.achor.net
BID      개인

지난 밤 새벽까지의 과음도 과음이거니와
돌아와서도 밤새 서버 교체 작업을 처리하다 보니
이미 아침이 되어 있었습니다.
벼르고 벼르던 일이라 술도, 잠도 작업에의 욕구를 막지 못하더군요. -__-;

근래 무진장 지각했던 탓도 있고
OpenID도 새로 개발하여 달아 놓고 싶은 욕망도 간절했으며
오후에 2시간 30분짜리, 장구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볼 약속도 있는 데다가
또 숙취와 수면부족으로 머리도 어질어질 하여
이직 후 처음으로 자발적인 휴가를 사용하기로 결심하였더랬죠.



푹 잘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일어나 보니 12시 남짓, 예상과 달리 5시간 수면.

역시.
계획과는 달리 OpenID도 개발하지 않았고
영화도 보지 않았으며
숙면도 취하지 못한 채
그저 짬뽕 하나 시켜 먹었더니 이 소중한 첫 휴가가 다 사라져 가네요. ㅠㅠ

허무하긴 합니다만
여유로운 심신은 매우 마음에 듭니다.

- achor


본문 내용은 5,749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diary/1171
Trackback: https://achor.net/tb/diary/1171
RSS: https://achor.net/rss/diary

Share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Login first to reply...

Tag
- 휴가: 설 연휴를 보내고... (2015-02-23 02:04:10)- 휴가: 9일 간의 휴가 (2017-05-08 01:15:13)

- 휴가: 웅진플레이도시 (2011-08-06 00:29:58)- 휴가: 2011년의 여름휴가 (2011-08-05 15:11:05)

- 휴가: 휴가 (2016-12-31 03:08:22)- 휴가: 2010년의 여름휴가 (2010-08-03 19:25:12)

- 휴가: 동네 사나이 2 (2017-05-02 16:46:34)- 휴가: 연휴를 보내며... (2008-12-29 05:30:02)

- 휴가: 긴급재난문자 (2017-05-06 14:35:31)- 휴가: 출근길에... (2015-08-10 06:34:51)



     
Total Article: 1961, Total Page: 273
Sun Mon Tue Wed Thu Fri Sat
1 2 3
야동마케팅
멍청했다, 신해철
4 5 6 7
8 9 10 11
왜 회사를 다니나..
12 13
어머니 회갑
14
발렌타인 데이
15 16
그의 퇴장
17
건아처/권아처/acho..
새삼
18 19 20 21
흐물흐물 닭볶음..
22
부모님 회갑연
23 24
Windows Server 2008.. [1]
25
Windows Server 2008 간..
첫 휴가
26 27 28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Poll
Only one, 주식 or 코인?

주식
코인

| Vote | Result |
First Written: 09/27/2001 13:51:56
Last Modified: 09/06/2021 17:51:19
추천글close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