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XSW를 떠나며... (2017-03-16)

작성자  
   achor ( Hit: 142 Vote: 0 )
홈페이지      http://acho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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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Experience

환상적인 3일이었습니다.
이제 곧 서울로 향할 예정입니다.

멋진 출장이었습니다.
SXSW는 상상 가득했고, Austin은 열정 가득했습니다.


SXSW Interactive는 그 분위기나 참여자 등 여러 면에서
확실히 CES나 MWC와는 차이가 느껴지더군요.
훨씬 젊고, 경쾌했으며, 그리고 훨씬 탈권위적, 탈기술적이었습니다.

예컨대 출장의 목적이기도 했던 VR/AR, 그리고 모빌리티나 O2O 등에 대해서도
세계 최초로 어떤어떤 신기술, 신제품을 발표한다 식의 접근이 아닌
어떻게 실제로 활용하고 있는지, 다양한 국가에서 온 Startup들이 사례로써 증명해 주는 식이었습니다.

덕분에 국별, 업체별 VR/AR 컨텐츠 제작 비용/시간 등의 세부적인 정보부터
자동차 산업에서의 적용 아이디어 등까지 많은 인사이트를 얻기는 했는데,
제출할 보고서를 만들어야 하네요. ㅠㅠ


홀로 떠나온 출장, 이른바 혼출에는 일장일단이 있더군요.

SXSW를 떠나며...

Cenote, 라고, 인근 유명 레스토랑에서 Breakfast Taco, 하나 시켜 놓곤
홀로 조용히 하루 일정을 계획하는 시간은 꽤나 운치있게 느껴져서 스스로 만족스러웠지만

SXSW를 떠나며...

홀로 심야의 파티에 참석하는 건 여간 뻘쭘한 일이 아니더군요.
한국에서라도 아무도 모르는 파티에 혼자 가지는 않을 테니까요.
뭐, 그래도 왕년엔 제가 잘 나갔었으니,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된 심정으로다가... -__-;
자신감 있게 참여하여 새 친구들도 만나며 즐겁게 어울렸습니다.


헛. 이제 정말 공항으로 출발해야 할 시간이네요.
한국에서들 뵙겠습니다.

- achor


본문 내용은 2,735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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