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시험 (2003-05-17)

작성자  
   achor ( Hit: 8369 Vote: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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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개인

아. 젠장.

학교에서 문자가 하나 왔는데 17일에 경제학 졸업시험이 있다고 한다.

아. 젠장.
젠장. 젠장. 젠장.

마라톤도 뚸야 하고, 소개팅도 해야 하며, 초등학교 동창 몇과의 약속까지도 잡혀 있는 하필이면 이 날.
졸업시험이라니.
아.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어쩌지?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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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은 7,795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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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hon2003-05-15 00:33:10
저런 문제로 고민할수 있는 니가 참 대단하다고 생각들긴 하다. --;

 sugaJ2003-05-15 01:31:53
시험은 치기만 하면 졸업인건가? 성적에 관계없이?

 achor2003-05-15 02:49:11
그럴리가.
오해다. 졸업시험과 다른 일들 중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저렇게 좋은 다른 일들도 많은데 왜 하필이면 졸업시험을 17일에 봐서 나를 괴롭게 하느냐 그것이었다.
걱정이다. 하나도 모르는데 어떻게 졸업시험을 통과한단 말이더냐. !_!

 美끼2003-05-15 23:57:04
올해.. 5월 17일은 길일인가 보더라.. 주위에 그날 결혼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더라구.. 내가 들은 결혼식만 해도 10건은 되는듯 싶으니깐 말이야.. 그런 길일에 시험을 봐야 한다니 씁쓸하겠군.. 하지만 아처군! 졸업해야지? ㅋㅋㅋㅋ

 sugaJ2003-05-17 10:53:21
아..지금 17일이군. 미끼님의 글을 보니 길일임이 분명한데.. 그렇다면 소개팅을 반드시 해야하지않을까 라구 말해주고싶었는데 이미 넌 나름대로의 결정을 내렸겠구나. 그러고보니 먼 학교가 토욜에 시험을 본다냐? 어쨋건간에,행운을 빌어. 나두 요즘 졸작하느라 어찌할바를 모르겠구나..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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