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아침 (2002-12-23)

배경음악이 흘러나오는 사이트는 아주 싫어하는 편이지만
또 가끔은 흘러나오는 음악을 멍하니 듣고 싶을 때도 있다.
아주 좋아했던 노래도 아닌데
어느 사이트에서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이 노래를 잠시간 들으며 지나가 버린 올해를 조금 생각해 봤다.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요 며칠 사이에
적장다웠던 적장, 이회창은 정계 은퇴를 선언하였고,
추억 어린 그룹, SES는 잠정 해체를 공식화 하였다.
어느덧 12월 23일.
그리고 한 해가 가고 있다.
오늘부터는 그간 학교를 핑계로 미뤄왔던 감시단을 매일 같이 출근할 것도 같다.

그냥...
옛 생각이 좀 나는 아침이다.

- achor WEbs. achor

본문 내용은 8,017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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