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 (2002-10-02)

Writer  
   achor ( Hit: 1285 Vote: 8 )
Homepage      http://empire.achor.net
BID      개인

별 의미는 없지만 다음에 다이어리를 쓴다면 이 노래를 꼭 삽입시켜 놔야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에 올려놓는다.
한때는 나를 꽤나 슬프게 했던 그 노래, 김장훈의 나와 같다면,이다.




지난 밤에는 오랫만에 아주 늦게 잠들었다.
아침 해가 뜨고 나서 잠들었으니 정확히는 오늘 아침이겠다.
학교에 가지 않는다는 것, 다음 날 꼭 해야할 무언가가 없다는 건 이토록 나를 편안하게 한다는 걸 다시금 실감한다.

일어나 샤워를 하고 있을 때 욕실의 작은 창문으로 바람이 불어왔다.
그 바람은 너무도 차가워서 나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여름이 정말로 갔다는 걸 실감한 것은 그 때다.

뜨거운 물에 적당히 찬물을 섞지 않아도 된다는 것,
욕실 창문 안으로 들어온 찬 바람에 놀라는 것,
다시 뜨거운 커피를 끓여 마시거나 오후에 가만히 앉아 음악을 듣고 있다는 것...
이러한 것들은 조금씩 조금씩 내게 여름이 갔다는 사실을 되새겨 준다.

일본에서 일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
일본은 문화도, 사람들도, H2도 마음에 든다.
그리고
좀 떨어진 곳에 살면서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싶다.

- achor WEbs. achor


본문 내용은 8,60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diary/665
Trackback: https://achor.net/tb/diary/665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LINE it!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achor Empire
2023-10-03 18:22:40
찬 바람 2
긴 연휴의 마지막 날이다. 내일은 긴팔을 입고 출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날이 많이 차가워졌다. 하긴 여름휴가까지 붙여 11일이나 쉬었으니 세상은 그만큼 바꿔있는 것도 당연하리라. 랜덤하게 보여지는 옛 글에 '찬 바람'이란 글이 있여 클릭해 봤더니 무려 21년...

Name
Password
Comment
reCaptcha



Tag
- 가을: 평창 (2016-10-04 12:41:39)- 음악: 12월 23일 아침 (2002-12-23 08:02:28)

- 음악: 통하였느냐? (2016-04-03 10:54:22)- 음악: 우산 (2025-09-01 22:58:35)

- 가을: TV People (2002-10-01 02:42:25)- 가을: 찬 바람 2 (2023-10-03 18:22:40)

- 가을: 가을 (2020-09-28 07:02:24)- 가을: 갑작스런 월미도 2 (2024-11-16 15:57:41)

- 가을: 가을 (2007-09-03 16:11:58)- 음악: 시윤 듀엣 (2017-07-08 16:16:19)



   
 
 
   
Posts 2233, Pages 290
Sun Mon Tue Wed Thu Fri Sat
    1 2
찬 바람
3
사진을 찍다! [1]
4 5
6 7 8 9 10
학교 가는 길 [1]
11
남편감 [1]
20020822 일본 오다..
술을 마시다 [2]
12
13 14 15 16 17
시월 셋째주 [1]
18 19
20
일요일 아침 [1]
일요일 저녁
일요일 밤 [1]
21 22
밤에 피어나는...
23 24 25 26
27 28
산수기능부
29
오승현 [2]
30 31    

  Sitemap
자서전
다이어리
개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기술
문향소
인생
산물
지식
커뮤니티
모임칼사사
혈맹칼사사
성통회96
眞사무라이
게시판
자유게시
질문답변
커버스토리
설문조사
to achor
서비스
MUD
오락실
코인
아처카키
App

  AI for Achor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09/27/2001 13:51:56
Last Modified: 04/20/2026 21:37:09
추천글close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