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2009-04-06)

작성자  
   achor ( Hit: 1703 Vote: 6 )
홈페이지      http://empire.achor.net
분류      개인

특별한 계획도 없이 일단 연차부터 내고
서울 근교에 잠깐 다녀올 곳을 찾다가
양평에 있는 두물머리에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더 가깝더군요.
간간히 갔던 태릉쪽을 넘어 조금 더 가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길이 뻗은대로 멈추지 않고 계속 가다 보니,



네비상에서는 바다로 표현되는 절벽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__-;
가뜩이나 차체 낮은 isol로 그 험한 길을 달리느라
그렇잖아도 바꿔야 하는 타이어, 터질까봐 조마조마 했었더랬지요.

고생은 했지만 그래도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서 두물머리라는 양수리를 많이 찾은 사람이라도
그 절벽은 가보지 못했으리라는 데에 만족합니다.



따사로운 봄날에 (회사 땡땡이 치고)
한적하게 앉아 햇살이 가득한 강물을 바라보고 있는 기분은
너무나도 평온하였습니다.

삶은 이래야 한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 achor


본문 내용은 5,719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diary/1193
Trackback: https://achor.net/tb/diary/1193
RSS: https://achor.net/rss/diary

Share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Login first to reply...

Tag
- : 상쾌한 봄의 산책 (2009-03-16 07:03:28)- 여행: 괌 가족여행 (2017-05-26 11:49:37)

- 여행: 강화 남부 여행 계획 (2022-06-02 23:08:12)- 여행: 제주 (2010-05-29 09:39:25)

- 여행: 평창 (2016-10-04 12:41:39)- : 평화로운 토요일 오후 (2020-04-11 18:23:42)

- 여행: 사무실에서의 2002년, 마지막 밤 (2002-12-29 06:33:42)- 여행: 20071208 우연히... (2007-12-08 06:23:33)

- 여행: 괌 Day1 (2017-05-28 02:20:28)- 여행: 출국 하루 전 (2002-08-09 20:24:22)



     
Total Article: 1963, Total Page: 273
Sun Mon Tue Wed Thu Fri Sat
      1
Backup
만우절
2 3 4
5 6
두물머리
당신의 추억 [1]
7 8
윤중로
9
2nd
10 11
현수의 결혼 [2]
한 걸음
12
유통기한
13
면접을 보며...
14
북악팔각정
15
금전출납, 그.. [2]
16 17
피맛골에서...
18
19 20 21
운명 [2]
22 23
송강호와의 촬영
24 25
26 27
오랜 방황의 끝
28 29 30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Poll
Only one, 주식 or 코인?

주식
코인

| Vote | Result |
First Written: 09/27/2001 13:51:56
Last Modified: 09/06/2021 17:51:19
추천글close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