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te Day (2009-03-14)

작성자  
   achor ( Hit: 1269 Vote: 4 )
홈페이지      http://empire.achor.net
분류      개인

인형과 사탕을 선물하곤
노래방에서 2시간 넘게 시원토록 내지른 후
와인 한 잔 나눈다.

좋다.

와인에 취해가며 도란도란, 이야기가 흐른다.

그렇지만 불안하다.
전적으로 갑작스러웠던 탓이다.
내 일상에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일이다.

최선은 솔직함이다.

매사 스스로 선택하고 헤쳐가려는 마음가짐과는 달리
오히려 시간에 의지하게 되려 한다.

시간이 흐르면
되어야 할 대로 될 것만 같다.

- achor


본문 내용은 5,811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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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09/27/2001 13:51:56
Last Modified: 01/02/2025 17:18:02